세계는 사실들의 총체다.

알지 못하면 말하지 말라.

인생이 견딜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는 상황이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변화, 즉 자기 자신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점엔 거의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

그러한 결심을 하기는 쉽지 않다.

지혜는 회색, 그러나 삶과 종교는 색채가 풍부하다.

오늘의 인간교육은 고뇌하고 인내하는 능력을 누르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 같다.

부모란 누구나 자녀가 자신들 이상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면서도 부모들은 자신들이 받은 것과는 전혀 다른 교육을 자녀들에게 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고뇌하고 인내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주저하는 것 같다.

그것은 고뇌와 인내라는 고통의 과정을 두려워하고 있어서이다.

철학가란 건강한 상식을 얻기 위해서 먼저 자기 안에 박혀 있는 여러 가지 지성의 병을 고쳐야만 하는 사람을 말한다.

만일 사람들이 바보 같은 일을 하지 않으면 현명한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철학이 할 일은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명료하게 그어주고, 누군가 그 경계를 넘어서려 할 때 그가 언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해 주는 논리적 해명 작업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모든 철학은 언어 비판이다. 좋아하는것이란 너와 나의 대립 관계나 소유 관계에서 벗어나 세계 내적 존재로서 일치하고 서로 참여하는 것이다.

즉 사람은 소유 관계에 있을 수 있는 욕망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의 전존재를 무조건적 받아들임과 동시에 자기 존재도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존재에 참여하는 것이다.

더욱이 사람은 영원히 변치 않는 불변의 충실을 보장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사람만이 현대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다. 사자가 말을 할 수 있다 해도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철학자란 병 속에 갇힌 파리처럼 나갈 길을 찾지 못한다. 나는 정신적으로 고민이나 갈등이 생기면 시골 학교 선생님, 수도원 정원사, 병원 청소부와 같은 노동을 자청하여 정신의 안정과 조화를 찾았다는 사실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탐구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바다에서 지식의 땅을 꺼내 햇볕에 말릴수록 미지의 바다에 잇닿은 해안선은 점점 더 늘어나는 법이다.

감정에는 한가지 법칙밖에 없다.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기회는 적은 것이 아니다. 그것을 볼줄 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다.

쾌락에서 기쁨을 구하지 말라.

내가 계획한 좋은 일을 전력을 다하여 했을 때의 그 기쁨보다 더 큰 것이 어디 있겠는가.

마음을 정결하게 하여 모든 증오의 감정을 멀리하면 젊음은 오래 보존할 수 있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서이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정말 좋아하는 것은 단 한번 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첫시작이다.

그 다음에 이어지는 여러 가지 감정은 처음만큼 절실한 것이 못된다. 진실한 마음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그 일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즐거운 생활이다.

당신은 오늘의 계획을 가져야 하고 또 내일의 설계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성실한 마음으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산속에서 보물을 찾기 전에 먼저 자기 두팔 안에 있는 보물을 충분히 이용하도록 하자.

자기 두손이 부지런하다면 그 속에서 많은 것이 샘솟듯 솟아나올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두 손에 비상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기의 능력을 제때 발굴하여 나름대로 유용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되자. 여자와 사이좋게 지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여자의 일에 절대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남자는 존경받고 있는 줄 알면 기뻐하지만 그렇다고 빈번히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듣게 되면 진저리를 낸다. 여자는 날마다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말을 듣지 못하면 혹 남자의 마음이 변하지 않았나 하고 의심을 품는다.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여 모든 증오의 감정을 멀리하면 젊음은 오래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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